국내 기술로 최신 무선랜 표준인 IEEE802.11n 규격의 옥외용 무선랜 매시 장비가 개발됐다.
노매딕텍스(대표 최명수)는 802.11n 규격의 옥외용 무선랜 매시 솔루션 및 액세스포인트(AP) 2종을 개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802.11n 무선랜 매시 장비를 개발, 상용화한 업체는 파이어타이드 등 극히 일부 업체에 불과한 최신 기술이다. 전량 외산에 의존했던 시장을 국내 장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300M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모듈을 최대 4개까지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선랜 매시 장비 간 전송 링크는 300Mbps, 모듈 4개를 장착한 AP의 경우 1.2G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수용 가입자 용량에서도 일반 무선랜 장비에 비해 최대 4배인 AP당 최대 50개 정도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스마트폰 등을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모든 무선랜 규격 및 기본적인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IPv6도 지원한다.
노매딕텍스는 통신사업자는 물론이고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이용한 교과서 없는 학교 시장과 리조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명수 사장은 “외산보다 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자체 보유한 다양한 무선랜 매시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