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국내 기업과 함께 멕시코 전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함께 25년간 전력을 판매하게 됐다.
한국전력(KEPCO · 대표 김쌍수)은 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와 433㎿급 멕시코 노르떼2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 운영을 위한 전력판매 및 연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앞으로 25년간 2억3000만달러의 수익을 확보했다. 발전소는 2011년 1월 초 착공하며 2013년 5월 31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공동사업주인 삼성물산, 멕시코 테친트와 함께 멕시코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라리스 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 수석부사장은 “한전 컨소시엄과 계약을 계기로 전력사업 이외의 분야에서도 한-멕시코 협력 확대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준연 한전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그동안 일본과 스페인계 회사들이 양분하던 멕시코 민자발전(IPP) 시장에 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로 검증받은 한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술이 멕시코에서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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