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유럽 지역의 LCD TV 생산 공장 가운데 유일하게 남겨뒀던 스페인 공장을 매각키로 했다. 이로써 소니는 유럽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대신, 일본 · 중국 · 말레이시아 · 브라질 4개 생산 거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LCD TV 공장을 전격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매각 작업을 위해 소니는 우선 바로셀로나 공장을 LCD TV 생산법인과 디자인 · 개발법인 등 두 개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LCD TV 생산 법인은 현지 자동차 부품 업체인 `피코사 인터내셔널 SA`에, 디자인 · 개발 법인은 피코사 및 콤사의 컨소시엄에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
다만 소니는 매각 후에도 향후 2년간은 이곳 생산법인에서 LCD TV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바로셀로나 공장 매각은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이며, 소니는 구체적인 매각 대금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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