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광교테크노밸리를 빛낸 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처음으로 이루어진다. 도지사 훈격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인 이미지스테크놀로지(대표 김정철)가 대상에 해당하는 `광교TV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3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초기 창업보육센터 멤버로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유망 벤처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137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벤처로 자리를 잡았고, 코스닥 상장 이후 후배 창보센터 기업들을 위해 5억원의 성공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성공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술개발 기업에는 유네코개발(대표 김성윤)과 인트론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윤성준), 테이팩스(대표 백승철) 등 3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또 이를 상용화로 연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등 경기도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경기도가 만든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가운데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가 경기북부 섬유소재 관련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다각적으로 구축하고 활발하게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고부가PCB공동연구센터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가 이공계 대학원이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으로 산 · 학 · 연 · 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GRRC 부문에서는 한경대학교 고품질친환경농축산물생산기술센터가 베스트 GRRC로 뽑혔다. 항공대학교 차세대방송미디어기술연구센터와 단국대학교 광에너지소재연구센터는 우수 GRRC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각 기관에서 추천한 5명이 단지운영 및 기업지원상 공로상을, 경기도GRRC협회와 경기RIC협회가 추천한 3명은 산학협력 유공자상을 수상한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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