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시작”…SKB, `희망 출정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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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이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전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 희망 출정식`에서 `Pride Again`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주인의식을 당부했다.

SK브로드밴드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혁신과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2010 희망 출정식`을 개최했다.<본지 8월 23일 5면 참조>

`프라이드 어게인(Pride Again)`을 모토로 내건 이날 행사는 지난 2개월여 동안 추진한 조직 운영구조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의 성공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과 선언을 위해 마련됐다.

이 회사 박인식 사장은 기념사에서 ADSL 인터넷 통신망과 IPTV 등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을 강조하며 “산업생산성증대(IPE), ICT 산업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긍심 회복이 중요하며 구성원 개개인이 강한 주인의식을 가져야한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주인의식을 위한 실천사항으로 △전문가다움(Professionalism) △책임감(Responsibility) △자기규율과 솔선수범(Integrity) △열정과 패기(Dynamic) △몰입ㆍ헌신(Engagement) 등 5가지 항목을 자긍심을 나타내는 영어 `PRIDE`에 담아 제시했다.

회사는 오는 2014년까지 3단계 성장전략을 통해 매출 3조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회생(Revitalization) 방안을 지난 6월 발표하면서 사업구조, 운영구조, 업무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4개 분야에서 혁신안을 추진, 연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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