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는 대사증후군 예방과 대사증후군 환자 조기발굴을 위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각종 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유전적 소인과 함께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과식, 약물남용 등의 원인이 복합돼 대사조절에 중요한 인슐린의 작용을 둔화시키는 `인슐린 저항성` 상태가 초래된 것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관상동맥질환, 뇌혈관 및 말초 신경질환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된다.
구는 올해 말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로구보건소 1층에서 진료 서비스를 운영하며 2, 4주째 토요일 오전에는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구청에서도 대사증후군 거점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진행한다. 각 사업장 사무실,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초기에 진료하지 않으면 큰 질병으로 옮겨갈 확률이 크다”며 “대사증후군 예방과 대사증후군 환자 조기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