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폐쇄적 사업구조의 탈피에서는 늦었지만 향후 다가올 크로스플랫폼 시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 글로벌 앱스토어 단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WAC(Whole Applications Community)의 법인이 공식 출범 했다. 여기에 SKT와 KT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
이런 움직임은 애플과 구글이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중심으로 이통 환경을 주도하는 틈바구니에서 이통사 중심의 생태계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공통된 시각에서 출발했다. 웹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 기술이 보편화된다면 현재 그나마 운용체계(OS)라는 벽마저 허물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번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다른 OS용으로 변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들 수 있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위해 서로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로 우리나라가 분산됐던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이통시장 변화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이통 3사가 스마트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통합앱스토어(K-WAC) 추진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LG전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국내 통합앱스토어 구축과 관련, 단말 플랫폼 및 시스템 구축 개발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RFP)를 공고했다.
이로써 이동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통합앱스토어(K-WAC) 구축에 시동이 걸렸다.
<표>국내통합앱스토어(K-WAC) 추진 일정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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