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500명의 전자 · IT업계 실무형 인재 양성을 담당할 전문 교육기관이 만들어진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 회장 윤종용)는 전자 · IT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부설 `IT인재아카데미`를 전자회관(서울 마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설립하고 7일 현판식을 갖는다.
아카데미는 IT업계 재직자와 이공계 졸업자를 교육 대상으로 한다. 교육훈련혁신센터교육과정(노동부), 이공계전문연수과정(교과부), SW융합전문가양성과정(지경부), 산학연계코디네이터양성(교과부), 특허교육(지경부 · 노동부) 총 5가지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4500명의 현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아카데미를 통해 전자 · IT산업체의 구조적 문제점인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 전자 · IT산업에 기여할 이공계 인재를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다. 또 새로운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실무형 IT융합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인력양성센터 인프라 확보 △사내강사 양성 교육훈련 △이공계 전문 기술 인력의 연수 프로그램 △해킹 등 정보보안 교육과정 개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상헌 상근부회장은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자 · IT산업 인적자원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핵심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전담조직을 정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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