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과 타이타늄 등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재료를 활용해 그린 부품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남기석)은 전북 및 광주테크노파크(TP),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과 협력해 올해부터 2013년 4월까지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하는 연계협력 사업인 `고비강도 소재응용 그린부품 실용화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알루미늄과 타이타늄, 마그네슘 합금 등 고비강도 소재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기업 지원을 통해 고비강도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사업 주관인 전북TP를 비롯해 19개 대학, 기업, 호남권 3개 지자체들은 고비강도 소재응용 R&D 6개 사업과 마케팅 등 기업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고비강도 소재응용 그린부품 실용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고급 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기계 · 자동차부품 산업 발전 촉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남권에서 관련 기업 수는 현재 138곳에서 2014년 168곳으로 늘어나고, 총 3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별 평균 매출도 현재 10억원에서 2014년 이후에는 1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및 기계 핵심기능 부품, 차세대 자동차사업 등과 연계된 미래산업 창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촉진하고, 경량화 및 기능성 부품을 개발해 기업 R&D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