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최근 주문 당일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
당일배송이란, 주로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춘 마트, 슈퍼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배송 방식이다. 오전에 주문할 시, 주문 당일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그 동안 판-구매자간 지역차로 인해 하루 내 배송이 어려웠던 오픈마켓 이용자들도 오프라인 구매와 같은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한진택배와 계약을 체결, 옥션이 선정한 택배사를 통해 판매 물품을 구매자에게 주문 당일에 전달한다. 현재 옥션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국내 화장품, 스포츠/레저, 모니터/프린터, 생활잡화 등 총 1300여개의 제품 구입시 이용이 가능하다. 당일배송 업체는 판매신용도가 높은 업체 중 옥션이 직접 선정하고 있으며, 연내 1만여개의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 옥션이 제공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는 오전 11시 이전 주문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택배사 사정에 의해 물량이 많을 경우 일부 익일배송될 수 있다.
옥션 프러덕 마케팅팀 황호연차장은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 오픈은 인터넷 서점 등 제한적으로만 적용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오픈마켓 전반에 상설형태로 확장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신선식품 등 신선도가 중요한 상품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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