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모바일 RFID 기술의 하나인 13.56㎒ 대역 NFC 지원용 칩세트 `AME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MEE`는 근거리통신 결제 핵심기술의 해외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과거 정보통신부 시절 핵심과제로 선정되어, 지난 2008년 12월부터 엠텍비젼에서 개발을 추진해 왔다.
NFC는 10㎝ 이내의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통신기술이다. 최근에는 출입 통제와 전자 결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NFC 기술이 탑재된 기기를 결제 장치에 근접시키면 인증과 결제가 가능하다. 소액결제, 인터넷 뱅킹, 인터넷 쇼핑몰 결제 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에 저장해 둔 사진이나 동영상 정보를 터치만해도 기기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엠텍비젼이 선보인 `AMEE`는 13.56㎒ RFID 표준에서 결제 및 물류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AFE 및 프로토콜을 탑재하고 있으며, 2012년 본격화 예정인 NFC 국제표준도 지원한다. 여기에 독자적인 보안 엔진을 개발해 실시간 암호화 기반의 보안 사양을 지원할 수 있어 향후 결제 시스템의 비접촉 통신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게 회사의 기대다.
이 회사 김도형 마케팅팀 부장은 “내년 2분기까지 다양한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을 모듈 기반으로 개발해 내놓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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