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에 전자정부 노하우를 전수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10일까지 5일간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 회원국 전자정부 분야 담당 공무원을 초청, `CICA 전자정부 정책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CICA(Conference on Interaction and Confidence-Building Measures in Asia)가 회원국간 정보기술(IT) 협력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에 요청한 것으로, 대상자는 CICA 사무국 및 회원국 정부의 추천에 의해 선발됐다.
몽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CA 회원국가 대다수가 신흥 자원 부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들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IT 기업이 전자정부 관련 사업 개발 등에 필요한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전자정부 정책 집행 노하우 등을 전수받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0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총회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UN 전자정부 평가 1위를 달성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CICA 회원국 전자정부 핵심 정책결정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