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 입체(3DTV)가 온라인 시장에서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기간을 전후로 주춤했던 3DTV 수요가 반짝 상승했다. 반면에 전자 전문점 등 오프라인에서는 월드컵이 끝난 6월 이 후로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나와는 자체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3DTV 8월 판매액 점유율이 10% 수준으로 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량 점유율도 출시 이후 최고인 3.95%로 집계됐다. 저가형TV가 강세를 보이는 온라인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뜻밖의 성장세를 보인 것. 다나와 측은 “3DTV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대기 수요자가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3DTV 가격은 최근 몇 달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추락했다. 평균 구매가 기준으로 3D LED TV 55인치와 46~47인치 제품은 5월 대비 각각 14%, 50~52인치 PDP TV는 18% 하락했다. 3D LCD TV 46~47인치급은 6월 대비해 25%나 떨어졌다. 크게는 30만원, 많게는 60만원 정도 하락한 수치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싼 3D PDP TV가 출시되면서 잠재 수요를 촉진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삼성 50인치 풀HD 3D PDP `PN50C680G5F` 모델 온라인 최저가는 150만원대였다. 50인치 이상 3D LED TV 절반 가격 이하로 형성된 셈이다.
반면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6월 이 후 수요가 주춤한 상황이다. 하이마트의 경우 지난 3월 처음으로 3DTV가 등장한 이 후 월드컵 특수로 인해 6월에는 전체 LED TV 판매량 중 3DTV가 30% 비율을 육박할 만큼 성장했다. 그러다 7월부터 서서히 줄어 8월에는 20%정도로 떨어졌으며 현재도 이를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 측도 “월드컵을 전후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평달 수준”이라며 “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구매자 층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허정윤 기자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