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스마트폰앱]의료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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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야식을 먹다가 배탈이 나거나 원인모를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야 할 때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초기 기초적인 의학상식이나 주변의 약국위치만 알려주는 정도였던 의료, 건강 분야에 애플리케이션이 더불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전 분야에 걸친 자가진단은 물론이고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운동도우미 기능도 하게 됐다.

◇“혹시 나도 알코올중독?” 자가진단으로 건강 지키자=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자가진단-마이닥터` 앱은 각종 질병 및 질환을 예방하고 진료과별 치료 시술법과 참고 견적 기능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연령별 또는 금연, 금주, 비만, 정신건강 등 테마별로 30여 종류의 다양한 자가 검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기 있는 기능으로는 비만도 검사, 흡연 자가 진단, 시력검사, 색맹검사, 배란일 계산기, 스트레스 테스트, 관계중독증, 탈모 자가진단 등이 있다. 이 밖에 커피중독, 치매 자가진단, 알코올중독증, 당뇨병 위험도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의 건강을 살펴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보건복지부` 앱은 응급의료 정보를 담았다. 실시간 응급의료기관 검색이나 응급의료센터(1339) 연결,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정보,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독극물 정보 등이 동영상과 문자 형태로 제공된다. 아울러 응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굿바이! 뱃살` 앱은 집에서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했다. 바닥에 깔개나 매트 등을 깐 뒤 누워서 앱이 안내하는 대로 복근운동을 하면 된다. 세트(10회)와 횟수, 원하는 운동시간, 운동강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기록 기능을 통해 운동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보이와 함께 몸짱 되세요”=T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올바른 잠자리 방향` 앱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의 캐릭터인 안드로보이가 내 방의 조건에 맞는 올바른 잠자리 방향을 알려준다. 이 앱은 인체는 남쪽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잠을 자야 편하다고 조언한다.

`몸짱 프로젝트-Push Up Master` 앱은 근접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푸시업을 할 때마다 자동으로 횟수를 세어준다. 스마트폰을 팔과 팔 사이에 놓고 푸시업을 하는데, 내려갈 때 스마트폰에 4~5㎝ 이내로 접근해야 산정된다. 특히 미국체력관리학회(NSCA)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령과 나이에 맞는 세분화된 목표량을 제시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매일의 운동량을 기록할 수 있고 자신이 달성한 푸시업 운동정보를 트위터에 보낼 수도 있다.

`질병달인(플러스알파)` 앱은 질병관리본부의 다양한 질병 정보를 휴대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완성 기능을 넣어 질병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검색어를 입력해 정보를 볼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전염병의 증상이나 치료법 및 예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병에 대한 증상, 치료법,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비롯해 치료가 어려운 희귀성 난치병은 별로도 구분해 증상과 원인, 자가진단 법 등을 전달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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