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집권 후반기 추진할 IT정책 어젠다 `스마트 코리아`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오해석 청와대 IT특보는 1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라는 MB정부의 국정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집권 후반기 IT전략을 `스마트 코리아`로 정했다”면서 “이는 지난 정부의 e코리아, u코리아 같은 인프라 고도화 정책을 넘어 국민 생활의 변화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국제사회의 위상까지 고려한 종합적 전략”이라고 밝혔다. <관련 인터뷰 3면>
스마트 코리아를 실천하기 위한 3대 추진 체계로는 △스마트 라이프(미래인터넷 보급 · 스마트 서비스 등) △스마트 이코노미(소프트웨어 · 방송통신 · IT주력 제품 · IT융합산업 육성 등) △스마트 플래닛(녹색성장 · 그린IT 등) 등이다. 인프라에서부터 경제 · 산업 육성,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IT전략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 특보는 이 같은 밑그림을 바탕으로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세부 추진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 내년 실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오 특보는 자신의 지난 1년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MB정부 IT 소통 1년` 보고서를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 및 관계 부처 관료, 외부 전문가 등에게 제공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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