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쿡TV의 스마트TV 대응 전략은 이종빈 KT 상무가 설명한다.
KT는 모바일에서 OS 및 앱스토어 기반으로 확산된 스마트폰 사업모델이 스마트TV 시장에 그대로 전이될 것으로 바라봤다. 스마트TV를 통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며 앱스토어 상의 수많은 TV 애플리케이션을 TV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IPTV 2.0이 추구하는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IPTV 2.0이 고품질, N-스크린 등의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보다 장점이 많을 것으로 봤다. IPTV는 웹 수용으로 기존의 방송서비스, 웹 서비스, 생활정보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KT 입장에서는 아이폰 ·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VoIP가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TV와 홈네트워크 사업 영역에서 비즈니스 모델 간 충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KT 사업에 위협이라기보다는 TV상의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오픈 콘텐츠, N-스크린 사업 등에서 시장을 같이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로 판단했다.
이러한 시장 분석에 따라 KT는 IPTV 2.0으로의 스마트화를 위해 오픈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N-스크린을 추진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웹콘텐츠를 수용하고 콘텐츠 허브 역할을 통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통신사와 공동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