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발광다이오드(LED) · 태양광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사이언스파크(CTSP) 산업단지 내에 박막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기 위한 새 공장 건립에 착수, 내년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구축하기 시작한 LED칩 생산 공장은 이달부터 설비 입고를 통해 양산을 서두르기로 했다. TSMC는 LED와 태양광 모듈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1년간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관련 인력을 500~600명 대규모 충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근 TSMC는 신사업 개발에 3억1960만달러(약 3823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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