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재활용품 수거 로봇 50개 지점에 보급

신세계 이마트가 재활용품 자동수거 장비인 `에코로봇`을 전국 50개 지점으로 확대 보급한다.

30일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수거하고 포인트로 환원해 주는 `에코로봇`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경 전국 50개 지점에 확대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코로봇을 생산하는 `에코세이브`와 최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코로봇이란 고객들이 빈캔이나 페트병을 가져오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 분류해 압착수거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친환경 설비다.

이마트가 보급하는 에코로봇을 통해 소비자들은 재활용품(캔, PET병) 개당 OK캐쉬백 10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코로봇에 부착된 LCD 모니터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로 저감되는 CO₂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 에코로봇을 130여개 전지점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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