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뛰어 넘어 e스포츠 실력을 뽐내는 행사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9월2일과 3일 양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6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전국 특수교육정보화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6회째를 맞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장애의 벽을 뛰어넘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종목은 닌텐도 위 스포츠(볼링), 오델로, 피파온라인, 마구마구, 에어라이더, 사천성, 오목이다. 각 종목별로 지역 예선을 거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행사에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7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스포츠대회와 함께 정보화 세미나,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게임 체험존,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라디오 특집공연 등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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