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애플이 아이튠스 해킹 사실을 인정하고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곳곳에서 계정 도용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아이튠스의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계정을 도용해 대규모 결제가 이뤄지고 소프트웨어, 비디오, 음악 등을 해킹당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한 피해자는 테크크런치의 기술 블로그에 “나의 계정에 4700달러(약 562만원)가 청구됐다”면서 “페이팔을 통해 결제된 것으로 보안 신고를 했다”고 썼다. 다른 피해자 역시 페이스북에 “내 아이튠스 계정이 해킹당했고 누군가가 700달러(약 83만7200원)어치를 무단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은 구체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최근 새로운 보안 수단을 강구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아이튠스는 항상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모든 이용자들의 비밀번호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 역시 무단 결제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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