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DB산업 규모 8조6368억…전년보다 11% ↑

지난해 국내 데이터베이스산업 규모는 8조6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은 24일 DB 서비스 · 솔루션 · 컨설팅 분야별 산업 동향 및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시장 현황을 종합한 `2010 데이터베이스 백서`를 발간했다.

DB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은 광고시장 확대를 비롯한 시스템 구축, 검색엔진 등의 분야에서 10%대의 높은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규 시스템 구축보다는 오히려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등 질적 향상을 위한 기업체 내부의 투자가 늘어났다.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검색광고를 위주로 한 광고 매출의 증가와 검색엔진 개발 등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올해로 13번째 발간된 2010 데이터베이스 백서는 DB 서비스 분야로 생활 · 문화정보, 비즈니스정보, 학술전문정보를 구분해 다양한 DB 서비스 시장의 이슈와 비즈니스 모델, 전망 등에 대해 분석했다.

DB솔루션 분야에서는 DBMS, DB 검색, DB 모니터링 · 튜닝 등 데이터베이스 기술 관련 시장 현황이 담겼다. DB 컨설팅 분야는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 통합, 데이터 품질관리 등에 대한 개념과 시장에서의 적용 방안 등이 수록됐다.

2010 데이터베이스 백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국공립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홈페이지(www.kdb.or.kr)에서 전문 PDF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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