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과 그의 친구 뮤지로 구성된 남성 듀오 UV가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현재 케이블 방송 엠넷에서 `UV 신드롬`에 출연하고 있는 UV는 디지털 싱글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표한 뒤 해당 음원의 뮤직비디오 하나만으로 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후속곡인 `집행유애`로 1990년대 가요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밖에도 UV는 방송에서 특유의 유머감각을 섞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음반 발매 전 귀신 소리를 들으면 흥행한다는 속설을 듣고 직접 무속인을 대동, 귀신을 찾아가 자신의 음악을 들려준다거나, 전 클론 멤버인 구준엽에게 `쿵따리샤바라`를 가르치는 등 독특하고 재밌는 행동으로 인기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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