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신의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피아톤`이 중국에 진출했다.
크레신(대표 이종배)은 19일 중국 베이징 문화특구 798아트존에서 피아톤 중국 진출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종배 회장을 비롯해 현지 유통을 맡은 선치의 왕요우밍 사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배 회장은 행사장에서 “북미 및 유럽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크레신 만의 독특한 기술력과 창의성 있는 경쟁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감성적 욕구를 창출해 중국시장에서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크레신 측은 이번 진출이 동남아 시장에 대한 거점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운택 마케팅부장은 “크레신은 전세계 이어폰 · 헤드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한다”며 “성공적인 진출로 중국을 한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아시아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아톤은 2007년 크레신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만든 명품 브랜드로 현재 미국 · 프랑스 · 독일 · 네덜란드 · 일본 · 호주 등 각국 프리미엄 음향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델별 가격은 헤드폰이 18만~39만원, 이어폰은 9만8000~29만원, 아이팟용 뮤직도킹 스테이션은 39만원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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