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이 아닌 TV에서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스마트폰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IPTV나 웹에서 볼 수 있는 `SNS 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NS TV`는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참여하는 광대역통합망(BcN) 3단계 시범 사업 중 하나로 스마트폰, TV, PC 등을 아우르는 `3-스크린` 서비스다.
디지털 사진 인화서비스 업체인 스코피와 제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영상으로 바꾼 뒤 IPTV, 모바일, 웹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대하기, 수락하기 기능을 구현해 가족, 친구와 포토영상을 공유해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SNS TV`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으로 간단하게 영상앨범을 만들어 IPTV 전용 공간에 올릴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를 이용하는 가족, 친구와 포토영상을 공유하고 싶다면 휴대폰으로 초대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초대를 수락한 지인은 공유된 앨범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SNS TV`로 돌잔치나 결혼식 등 가족 행사 사진을 공유하거나 연인 · 단체의 포토영상 커뮤니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