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파워의 발전소 설비 용량이 두 배 늘어난다.
23일 현대그린파워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세 번째 고로를 짓기로 결정함에 따라 발전소 4기를 추가로 건설할 전망이다.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덕섭 현대그린파워 상무는 “현대제철이 고로 3호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며 “고로 건설에 따라 발전소 용량도 두 배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현대그린파워는 고로 1기당 2기의 발전소가 필요해 5, 6호기 증설만 검토했으나 예상보다 부생가스가 많이 발생해 7, 8호기까지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현대그린파워의 총 설비 용량은 800㎿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그린파워는 이미 추가 건설을 예상해 5, 6호기에 사용할 취 · 배수구도 미리 만들어 놨다.
총 투자비용은 1~4호기 건설에 들어간 4400억원 정도를 감안할 때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 가격이 30%가량 올라 소폭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과 한국중부발전이 제철소 부생가스 발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현재 총 설비는 100㎿급 발전소 4기다. 2기는 준공했으며 나머지는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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