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 지식봉사 활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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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 연구원과 인근 초등학교 초청 학생들이 자기부상열차 관련 실습을 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 원장 최평락)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지식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구원은 보다 체계적 과학기술 나눔을 위해 봉사단도 공식 발족키로 했다.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연구원이 위치한 분당 일대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실습과 특강 등을 정례화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 중이며 중고교생들에게는 특성화 진로교육과 과학멘토링, CEO특강 등을 제공한다.

`과학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모범적 연구기관`을 지향해 마련한 행사로, 부대비용은 모두 연구원에서 부담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상적 물품 기증이나 육체적 봉사도 있지만, 연구원이 잘할 수 있고 강점을 갖춘 분야에서 기여하자는 취지로 과학지식 봉사를 추진했다”며 “학구열이 높은 분당이라는 지역 특성상 학부모와 학교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운 편”이라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지식봉사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공식적인 `지식봉사단`을 창단한다. 각 부서장의 추천을 거친 38명의 석 · 박사급 전문인력들이 참여하게 된다. 오는 9월부터 1년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 교육 △멘토십 카페 운영 △고등학교 직장체험 △과학교사 연수 등 9개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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