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차원(D) 화면과 관련해 인체 안전성 기준 마련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3D `휴먼 팩터` 연구개발과 표준화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먼 팩터는 3D 디스플레이와 콘텐츠가 유발하는 자극과 인간의 공간 지각 사이의 함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다. 특히 최근 3D 영화가 일반화하면서 어지러움증, 영상 멀미, 시각 피로 등 3D 영상 시청이 사람 인체에 미칠 영향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휴먼 팩터 요인별로 안전기준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전자진흥회는 이를 위해 의료 · 학계 · 산업계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상물 관련 안전성 기준(ISOIWA3)을 바탕으로 3D 휴먼 팩터 표준화 로드맵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3D 휴먼 팩터 핵심 유발 요인을 분석하고 측정 방법을 연구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표준과 국제 표준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신영 지식경제부 전자정보산업과장은 “표준화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휴먼 팩터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며 “3D 피로 함수를 도출해 표준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흥회는 민간 차원의 휴먼 팩터 개발을 위해 미국 3D 관련 단체인 3D@홈과 손잡았다. 3D@홈과 진흥회는 태스크포스 `ST5`를 구성하고 연구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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