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가 첨단 미래기술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다.”
김기남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18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막한 `나노코리아 2010`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IT, 바이오&헬스 및 에너지&환경 3가지를 대표적 미래기술로 꼽고 이같은 첨단 미래기술이 나노과학과 통합돼 시너지를 낼 경우 다양한 기술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노소재는 앞으로 더 각광받을 것”이라며 “저전력화와 의료 · 바이오 분야 산업발전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삼성전자의 미래 선행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종기원을 이끌고 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나노코리아 2010`에서는 여러 부품 · 화학기업들이 다양한 소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열전 소재를 선보였다. 나노 소재와 금속을 섞어서 혼합한 후 하나의 결정으로 만든다. 이 물질을 썰거나 깎아서 냉각 소자로 칩화한다. 2차전지용 나노 전극소재를 활용해 넘길 수 있는 전자책 모형도 전시했다.
LG화학은 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나노전자소자, 분자전자소자를 이용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메모리에 사용하면 전압을 적게 흘려줘도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재료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에스터(PET) 필름 위에 CNT를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는 LED 발열 · 방열용 히트싱크(hit sink)를 선보였다. CNT를 코팅해 쿠션 작용을 하고, 정전기도 방지하는 소재다. 삼성전기는 SEMS(Stand for Samsung Electronic Material System)라는 기술을 전시했다. 폴리프로필렌글라이콜(PPG)라는 수용성 도료를 유기체 회로기판(PCB)에 적용한 것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발열과 전력소비를 줄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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