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 · 원장 최평락)은 미국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와 3D에 체감기술을 더한 `4D 산업분야` 국제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KETI는 UCSD와 산업기술, 기술 전략, R&D 매니지먼트, 기술 정보 및 훈련과 관련된 기술개발 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이미 진행 중인 `아이센스(I-Sense) 프로젝트` 관련 협력 수위도 높여가기로 했다.
최평락 KETI 원장은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박사(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캠퍼스 교수)를 만나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 `에너지IT` `휴먼케어`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우리나라 경희대(책임자 김원하 교수)와 UCSD, UCSB, UCLA등 4개 대학간 4D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최 원장은 “현재까지 KETI와 미국 간의 국제협력은 반도체 및 특정 부분에 치우쳐온 감이 있다”면서 “이번 4D분야를 계기로 차세대 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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