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국제금융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와 공동으로 다음달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흥국 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16일 G20준비위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G20의 금융규제에 대한 논의에 비(非) G20 국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신흥국들의 관심사를 G20 정상회의에 더욱 효과적으로 의제화하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G20 국가들과 함께 스웨덴, 케냐, 베트남, 헝가리, 모로코, 홍콩, 싱가포르 등 다수의 비 G20 국가들이 참여한다고 준비위는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마틴 울프 수석논설위원과 마리오 드라기 FSB 의장 등 금융당국과 국제기구, 학계, 언론계 등에서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G20준비위 측은 “11월 서울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장국의 역할과 위기 이후 G20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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