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이경수 소장)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방사성폐기물의 절단장치 및 삼중수소의 제거장치에 관한 개념설계` 과제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제는 한국, 유럽연합(EU), 미국 등 7개국이 공동 참여하는 ITER 국제기구(프로젝트 총괄기관)가 발주했다.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이다. 예산은 6억원(약 39만유로)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핵융합연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연구는 ITER 운전 중에 발생하는 금속 방사성폐기물을 핫셀(Hot Cell) 내에서 원격으로 절단, 해체하는 장치들을 고안하는 개념설계와 폐기물 속에 함유돼 있는 삼중수소를 제거하기 위한 전기로 및 제거된 삼중수소를 효율적으로 포집 · 처리하는 장치들에 대한 개념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정기정 ITER한국사업단장은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들이 잇달아 ITER기구에서 발주한 다양한 과제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원자력 및 핵융합 기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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