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을 분석한 결과, 한국과 독일의 상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중국은 한국증시와 반대로 움직이는 탈(脫)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1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작년 9월1일부터 지난 8월11일까지 세계 주요증시의 지수 동조화 현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코스피지수와 독일의 DAX30 지수의 상관계수가 0.81로 가장 높았다.
이는 독일 증시를 보면 한국 증시 움직임을 알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미국 0.45, 일본 0.26, 영국 0.09 순으로 한국 증시와의 상관계수가 높았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의 한치환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신흥시장 국가인 한국 증시가 선진국들 가운데 경기와 기업실적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독일의 증시와 동조화 현상이 최근 1년사이 심화되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와 중국상해종합지수의 상관관계지수는 -0.33을 기록, 반대로 움직였다. 이러한 탈동조화는 중국정부의 부동산억제 등 긴축정책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중국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과 영국 사이로 0.94에 달했다. 지수 1이 똑같이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국과 영국의 증시의 상관관계 지수 0.94는 증시 흐름이 최근 1년 가까이 거의 일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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