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소장 정희선)가 여름방학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27명씩 총 135명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 실습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범인 검거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및 주요 감정사례 등 국과수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은박종이, 명찰에 자신의 지문을 묻힌 후 형광분말, 자외선을 이용한 지문 찾기, 눈에 보이지 않는 혈흔 찾기, 진폐 · 위폐 구분, 시약을 이용한 잉크 분별, 현미경을 통한 보이지 않는 미세한 물질 관찰 등을 직접 실험한다. 또 거짓말 탐지기 체험 및 성문 분석기를 이용해 목소리를 녹음한 뒤 파형 등을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체험교실은 부모와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과학수사 체험교실 수료증과 명예과학수사 연구원 증을 발급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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