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내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총 집결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이 오르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 행사에 국내 가전업체들이 총 출동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IFA전시회에는 3DTV 등 최신 제품 전시는 물론 가전업체를 이끄는 세계적인 경영진들이 상당수 참석, 향후 가전 제품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이번 IFA 전시회에 향후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갈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IFA에서는 LED TV를, 올해 CES에서는 3DTV를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인터넷과 연동되는 `스마트 TV`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선보일 애플 TV, 구글 TV에 맞설 대항마를 내세워 스마트 TV 부문에서도 1위 입지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갤럭시 S로 대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도 주력 제품으로 전진배치될 전망이다.

LG전자도 올해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7㎜ 두께의 3D(3차원 입체영상) LED TV와 크기가 72인치에 이르는 LED TV 등 초박형ㆍ초대형 TV들이 주력 전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역시 주력 전시제품이다. 환경 규제가 강한 유럽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냉장고 등 백색 가전 제품들은 절전 기능이 뛰어난 친환경 제품 위주로 출품할 계획이다.

이밖에 웅진코웨이는 비데와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5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신제품 전시와 함께 국내 가전업체 경영진도 베를린에서 총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분야의 경우 유럽 매출이 미국 매출을 앞서는 등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현지 고객과의 만남, CEO 차원의 마케팅 및 비전 제시 활동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지성 사장과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신상홍 구주총괄 부사장 등이 IFA에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에 종종 참석했던 이재용 부사장도 현장에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LG전자에서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인 강신익 사장과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이 실무진과 함께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도 직접 전시회장을 챙긴다. 홍 사장은 이번 IFA 출장 기간에 유럽 바이어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원석 기자 stone201@etnews.co.kr

IFA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