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전국직장야구대회]대신네트웍스, 선두 질주

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신네트웍스가 휴맥스를 누르고 연승가도를 달렸다.

IT리그의 대신네트웍스는 휴맥스를 맞아 경기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4승 무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대신네트웍스는 4회까지 4-9로 끌려가다가 5회와 6회 각각 2득점, 7득점하며 13-9로 경기를 뒤집었다. 휴맥스는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다가 뒷심부족으로 다 잡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3타수 3안타로 활발한 타격을 보이고 승리투수까지 거머쥔 대신네트웍스 김병구 선수가 수훈선수로 뽑혔다.

퓨쳐스리그에서는 찬우산업이 엔씨소프트에 10-0 완승을 거뒀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찬우산업은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B팀이 나선 엔씨소프트는 타선이 힘 한번 쓰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영패를 당했다.

수훈선수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찬우산업의 임호성 선수. 임 선수는 1안타만 허용하며 상대팀 타선을 무력화했다. 탈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이밖에 퓨쳐스리그의 지클립은 TNT에 12-7로 승리했다. 지클립은 1회 5득점하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가 3회초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대거 6득점하며 곧바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OTRA리그에서는 BNR가 BMW에 15-5 대승을 거뒀다. BNR는 1회에만 9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최근 잦은 호우로 인해 경기 순연이 잇따르면서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각 팀에 주어졌다. 경기 일정 변경이 리그 후반 순위경쟁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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