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2% 이상 크게 하락했다. 외국인이 5000억원을 순매도했고 특히 전기 · 전자업종에서 3400억원을 순매도했다.
2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경기지표 향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불안감 신호에서 드러났듯, 앞으로 경기지표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추가 침체를 막기 위해 정책당국의 노력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만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다. 대우증권은 주간 증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미국은 경기둔화가 아니라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중국 역시 2분기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8%를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듯이 더블딥이 아닌 회복 속도의 문제라는 인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큰 폭의 추가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난주 진입에 실패한 1800선에 쉽게 올라서기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의 약세로 시장에 대한 체감지수는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소외됐던 내수주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주 주요 발표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제조업지수, 유럽 서베이지수, 일본 성장률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더블딥 신호보다는 연착륙을 나타낼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1.3포인트 떨어지며 선방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IT부품주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나, 최근 외국인이 낙폭과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단기매매 관점에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IT부품주와 낙폭 과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일자코스피코스닥
8월9일1,790.17483.87
8월10일1,781.13482.16
8월11일1,758.19475.14
8월12일1,721.75470.98
8월13일1,746.24477.17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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