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 원장 서영주)이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1차 지원 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KEIT는 최근 선정된 WBS 프로젝트 1차 지원과제 7건에 대한 산 · 학 · 연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인터넷 공시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WBS 프로젝트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경제부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항공 · 모바일 · 자동차(이상 `SW+제조업` 분야), 의료 · 보안 · 교통(이상 `SW+서비스` 분야) 등 총 6개 분야 7개 과제가 `WBS 기획위원회(위원장 신재철 LG CNS 고문)`에서 선정된바 있다.
의견을 개진하고 싶은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이트 `e-R&D(ernd.go.kr)`에 접속, 회원 로그인을 한 뒤 `WBS 인터넷공시` 코너로 들어가 `의견등록` 창에 의견을 작성하면 된다.
KEIT는 이번에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과제 제안서(RFP)를 수정 · 보완해 이달 중 정식 사업 공고를 내고, 다음 달 말쯤 산 · 학 · 연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과제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상태 KEIT 정보통신PD 지원단장은 “이번 인터넷 공시는 과제 기획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추진 과제의 시장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이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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