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행 중 영상을 기록하는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망치는 높지만 아직 실제 수요가 제자리 걸음인 상황에서 여전히 후발업체가 크게 늘어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GS샵은 현대자동차 부품협력사 `이씨스`와 손잡고 블랙박스 제품 `로마`를 내놨다. 두 회사가 공동 기획한 이 제품은 130만 화소 카메라에 초당 최대 30프레임 영상을 지원한다. 조도가 1럭스로 야간 식별성도 뛰어나며 영상 촬영이 가능한 시야 각도도 134도로 기존 제품에 비해 넓다.
GS샵 측은 “국내 내비게이션 보급 대수는 750만대에 이르지만 블랙박스는 23만대에 불과하다”며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1765만대, 승용차만 1334만대임을 감안할 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팅크웨어도 블랙박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내비와 실시간 연동되는 블랙박스를 내놓았다. 가격도 15만원대로 낮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 외에도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주요 업체가 앞다퉈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2008년 이전까지 만에도 5~6개 불과하던 블랙박스 업체도 지난해 20여개에 이어 50여개로 늘어 났다. 출시 제품도 매월 10여종에 넘게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업체가 앞다퉈 뛰어들지만 정작 수요는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가격도 크게 떨어져 10만원대 초반 저가 제품까지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벌써 문을 닫는 업체가 늘 것이라며 제품 사후 서비스까지 우려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에 관심이 높고 제품 수가 크게 늘지만 정작 수요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업체 수가 늘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져 수익성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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