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장치 플랫폼 기업 퍼닛(대표 김민수 · 최백수)이 그래픽 보안 인증을 탑재한 USB 메모리 `퍼닛(funit)`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USB 메모리의 모든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시 숫자나 문자형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그래픽 아이콘을 암호로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일회용 패스워드를 사용한다.
설정한 아이콘을 마우스로 인증하며 상대 경로시스템 및 가상좌표계를 이용한 OTK(One Time Key)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아이콘의 경로 좌표 값으로 인증하기 때문에 직접 화면을 응시하더라도 타인은 암호를 알아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퍼닛은 국내 USB 메모리 선두업체인 메모렛월드 창업자인 최백수 전 대표와 보안전문업체 민인포의 김민수 전 대표가 공동으로 세운 신설법인이다. G밸리 내 젊은 CEO들이 힘을 모은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수 대표는 “USB 등의 메모리는 하드웨어지만,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PC를 통해 서버로 부터 실시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며 “이점을 활용해 퍼닛은 메모리 장치에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퍼닛은 게임사와 제휴를 통해 메모리 내 게임을 담아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거나, 보안 인증시 실시간 광고를 볼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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