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모출납기 차기 전략제품으로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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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영업점 직원이 모출납기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노틸러스효성(대표 류필구)이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은행 내부업무용 ATM인 `모출납 자동화기기` 사업에 힘을 싣는다.

모출납 자동화기기(이하 모출납기)는 은행 영업점 내에서 금고와 창구 직원 간의 현금입출금 과정인 모출납을 자동화한 기기다. 창구 직원과 고객 간의 현금 입출금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일반 ATM이라면 모출납기는 은행 내부용 ATM이라 할 수 있다.

창구 직원이 모출납 담당자를 거치지 않고 모출납기에서 즉시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어 업무처리 시간을 줄이고 신속정확한 자금 결산이 가능하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해 신한은행 200여 지점에 국내 처음으로 모출납기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하나은행에 시범 장비를 공급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시범운영을 검토 중인 농협을 대상으로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병훈 상무는 “실시간 관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은행 영업점의 반응이 좋다”며 “모출납기를 차기 전략제품으로 삼아 신한은행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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