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에스엔유프리시젼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부문에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연말까지 300억원 선의 OLED 장비 수주가 기대돼 국내 대표적인 OLED 장비 업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은 미국의 이매진으로부터 44억원 상당의 OLED 장비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1세대급 OLED 증착기로 내년 3월까지 출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매진은 군사 · 의학 및 엔터테인먼트용 소형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업체로 이번에 OLED 생산 확대를 위해 에스엔유프리시젼으로부터 장비를 구매했다.
에스엔유프리시젼 측은 이로써 올해 OLED 장비 부문 매출이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수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등 해외 수주가 활기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엔유프리시젼 관계자는 “대만과 중국에 이어 미국으로까지 해외 수출선이 확대되고 있다”며 “당초 목표한 300억원 선의 OLED 장비 매출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OLED 장비 매출은 지난해(72억원)의 4배를 넘는 수준으로 올해 급격하게 성장하는 셈이다. 특히 OLED 증착기는 물론 3.5세대급 봉지 장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는 등 품목 다변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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