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9월 7일까지 4주간 올 12월에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KBS) 등 43개사(330개 방송국)에 대한 시청자 의견청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는 제출된 시청자의 의견을 재허가 심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청자 의견청취는 시청자의 권익보장을 위해 방송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필수적인 절차다.
방통위는 이번 심사에서는 각 재허가 대상 방송국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토록 해, 시청자 의견청취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올해는 KBS, MBC, SBS 등 거의 모든 지상파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심사가 있는 해로, 금년도에 재허가를 받는 방송사업자는 향후 3~5년 동안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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