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학이나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연구비를 집행한 뒤 길게는 몇 달에 걸쳐 이루어지던 집행내역 데이터 연동이 오는 연말부터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연구비 종합관리시스템(www.rndcard.go.kr)`을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연구기관의 내부 회계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을 강화해 연구비 사용건별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연구비 집행내역 데이터가 연동된 80여개 대학 중 50%와 정부 출연연의 대부분이 연구비 집행내역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또 개선을 통해 연구자가 연구용 물품 구입 시 오프라인으로 발급받아 제출하던 세금계산서를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e세로)와 연계해 온라인으로 증빙하도록 함으로써 연구비 부정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출연연, 주요 대학의 R&D 회계시스템과 연구비 종합관리시스템간의 연동 상태에 대한 점검과 업그레이드를 금년 10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비 카드 사용내역, 인건비 지급내역, 물품 구입내역 등 전체 연구비의 95% 수준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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