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 동유럽 ·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표준화질 셋톱박스용 최신 디코더 칩을 11일 선보였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강성근)는 중국 · 동유럽 · 인도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표준화질 셋톱박스용 디코더칩(모델명 STi5206)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ST의 셋톱박스용 칩(모델명 Sti5205)을 대체할 수 있는 리눅스 운용체계(OS) 기반 칩이다. 저가형 리모컨, 양방향 셋톱박스, DVR 지원 셋톱박스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다. MPEG2, H.264, AVS, VC-1/WMV9 등 표준화질 스트림을 처리한다. DES · AES · DTCP-IP 콘텐츠 보호 등 신호 도용 방지 기능이 있다.
디코더는 케이블TV, IPTV, 위성 · 지상파 방송이 압축 신호를 보내면 이를 수신해 압축을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 현재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가격은 개당 10달러(1000개 기준)이다. 양산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인스탯에 따르면 이머징 마켓의 유료TV 가입자 수는 2012년 9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