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카메라 전문업체 씨앤비텍(대표 유봉훈)은 수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라인을 현재 생산 물량 대비 25% 증가한 160만대 규모로 증설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앤비텍은 미국 타이코의 감시카메라 공급자로 선정돼 5월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기존 거래선인 미국 하니웰의 수출 물량도 상반기에만 56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해외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 유봉훈 사장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신호프로세서(DSP) 칩세트 `모나리자`와 `블루아이`를 적용한 신제품이 반응이 좋아 해외 수출이 늘어났다”면서 “주문량을 맞추고 내년도에는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증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씨앤비텍은 CNB 자체 브랜드 판매 비율도 올해 50%에서 내년도 60%까지 순차적으로 끌어올려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을 점차 줄이고, 중국 · 미국 · 유럽 등 60여개국, 100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 중인 CNB 제품의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유 사장은 “움추린 세계 경기가 풀리면서 감시카메라 수요가 늘어났고, 해외 거래선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회사는 영상처리칩을 자체 개발하면서 원가절감 효과로 올 2분기 227억82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억89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9.6% 증가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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