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스마트폰 거래 신규고객과 가입 후 거래실적이 없던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모바일 주식거래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회사 홈페이지에 갤럭시S를 신청하고 월 100만원 이상 모바일 주식 매매를 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전액 지원한다.
#신한금융투자도 이달 20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를 하면 3개월간 매매수수료를 면제한다. 매월 갤럭시S로 5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월 1만4480원을, 3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월 4만9480원을 할부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 거래가 늘면서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모바일 고객잡기에 나섰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 신한금융투자 ·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거래 개설시 모바일거래 수수료 면제, 스마트폰과 통신요금 지원, 다양한 경품 행사 등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투자자 전체 주식거래대금의 3.57%를 차지, 휴가철 시작전인 1월 4일~6월 30일의 3.05%보다 0.5%포인트 가량 늘었다.
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는 81.16%에서 79.55%로 줄었다. HTS의 경우 휴가철 접근성이 떨어져 거래량이 줄었지만, 스마트폰은 장소에 관계없이 주식거래가 가능해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인 코스닥시장에서는 7월 1일∼8월 4일 무선단말기 거래대금이 전체 주식거래대금의 4%를 넘어섰다. 올 들어 6월까지는 3.35%를 기록했다.
무선단말기를 통한 주식거래 비중은 개인휴대단말기(PDA) 확산으로 2002년 7.9%까지 치솟았다가 2003년 3.6%로 떨어진 뒤 2004년 이래 줄곧 2%대에 머물다 올해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7년 만에 3%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거래액도 증가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월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를 개시한 첫 달 스마트폰 거래금액은 하루 평균 약 56억원이었지만 4월 119억원, 6월 215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7월에는 305억원을 기록, 반년도 안 돼 6배로 늘었다.
키움증권 역시 3월부터 스마트폰 주식매매서비스를 시작한 후 7월에는 하루 평균 184억원 규모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현대증권ㆍ하나대투증권도 하루 25억~30억원이 거래되는 가운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당초 시장 전망을 뛰어넘어 600만명까지, 내년에는 2000만명에 거의 육박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증권거래도 폭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고객을 잡기 위한 증권사의 마케팅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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