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됐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10일 최종 인수제안서 제출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 인수전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M)그룹, 루이아그룹, 영안모자 등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와 맥쿼리증권 등은 이날 오후 3시에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M&M은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M&M은 제안서 마감 전에 4억8000만달러(5600억원)를 써 낼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닛산이 불참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인수가격이 부담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쌍용차 인수에 강한 의지를 비쳤던 서울인베스트먼트도 인수 참여를 포기했다. 현재로서 쌍용차 인수가는 4000억~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입찰이 유찰로 끝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매각 주간사는 이날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친 뒤 이번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매일경제 김경도 기자 /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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