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의 수학능력시험 영어 능력을 향상을 위한 어학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저마다 특별한 기능을 탑재해 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토모텍에서 6월 출시한 `위너스토리 S1`은 동영상을 통해 어학 공부를 돕는 제품이다. 타사 제품과 달리 문장 단위의 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화면이나 문장을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저장한 이미지를 통해 단어나 문장을 연상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어휘를 암기할 수 있다. 동시에 이 제품은 PMP 기능도 갖췄다. 4.3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을 장착했으며, FM라디오 청취와 전자책 독서도 가능하다.
유니챌의 `원클릭 딕쏘 DX3플러스`는 사전처럼 생긴 번역 학습기다. 제품에 달린 카메라 밑에 해석하려는 단어를 놓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단어의 뜻을 모니터에 표시해준다. 이전 제품에 비해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영영 · 독영 · 불영 · 서영 사전이 새로 탑재됐다. 지원 멀티미디어 포맷은 다양하지 않지만 번역을 주된 기능으로 사용하는 이들에겐 적절한 제품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에듀플레이어의 `EDP-E01`은 인터넷 강의에 특화된 제품이다. EBS 인터넷 수능 방송을 비롯해 메가스터디 · 비상에듀 · 수박씨닷컴 · 비타에듀 · 이투스 등 다양한 인터넷 강의를 지원한다. 또한 48가지 한 · 중 · 일 · 영 사전 콘텐츠가 탑재됐고 27만개의 원어민 음성 발음을 들을 수 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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