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 부동산 등 인천시가 구축한 각종 공간정보가 네이버에 제공된다.
인천시는 10일 NHN과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 제공을 위한 `인천 맵(Map) 콘텐츠 공동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 지적 등 포괄적인 공간정보 서비스를 네이버에 제공하기로 한 것은 전국 16개 광역시 · 도 중 인천시가 처음이다.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이루어진 이날 협정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상헌 NHN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매년 촬영하는 항공사진, 지적정보, 부동산정보, 도시개발정보 등 최신 공간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새로운 지도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할 때 인천시 정보를 먼저 적용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에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시정 홍보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희원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업무협정은 지도(Map) 자료 구축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NHN 국내 법인은 물론이고 일본 등의 해외 법인 서비스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2014 아시안게임 같은 인천의 주요 시정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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