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가 지난 2월 선보인 무료 메시징 앱 `엠앤톡(m&Talk)`이 연이은 안드로이드폰 출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인포뱅크(대표 박태형 · 장준호)는 지난 6월말 갤럭시S 출시와 함께 약 한 달만에 사용자가 70만명에 육박하는 등 `엠앤톡`의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앤톡`은 안드로이드 · 윈도모바일 · 아이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 플랫폼과 호환되는 무료 메시징 앱이다. 올해 3월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호환이 가능했지만, 그동안 안드로이드폰 기종이 적어 해당 엠앤톡 가입자는 전체 10%에 불과했다. 그러나 6월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제조3사가 전략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이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2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 엠앤톡의 사용자는 한 달 2만명 수준에서 12만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앱스토어 가입자도 전월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는 멀티플랫폼 메시징 앱의 특성상 한 플랫폼에서의 인기가 다른 플랫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포뱅크는 기종에 상관없는 스마트폰 사용자간 메시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의 엠앤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윈도모바일 버전의 엠앤톡 새버전을 배포하기도 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
조정형 기자기사 더보기